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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미국행 취소… 김문수와 다시 손잡았다

정계은퇴 번복 후 전격 합류… 상임선대위원장 임명 배경은?

1. 김문수, 출국 직전 홍준표 붙잡았다

대선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시점,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가 깜짝 카드를 꺼냈습니다. 바로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행을 예고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전격 임명한 것입니다.

김 후보 캠프는 9일 “홍 전 시장이 미국행을 미루고 김문수 후보의 승리를 돕기로 결정했다”며 “중앙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공식 임명됐다”고 밝혔습니다.

2. 은퇴 선언→탈당→미국행 예고… 그리고 복귀

홍준표 전 시장은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최종 2인에서 탈락한 직후 정계 은퇴를 선언했고,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어 5월 5일에는 “인생 3막을 준비하겠다”며 미국행까지 예고했죠.

하지만 정계 은퇴 선언 10일 만에 상황은 180도 뒤집어졌습니다. “선거판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정치의 본질을 다시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3. 왜 지금, 왜 홍준표인가?

김문수 후보는 현재 당 지도부로부터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와중에 당내 대표 정치인 중 한 명이자 강성 보수 지지층을 확보한 홍준표 전 시장을 등판시킨 것은 강한 완주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됩니다.

홍 전 시장 역시 SNS를 통해 “한덕수는 무상열차를 노리는 윤석열의 아바타”라고 직격하며 “김문수를 밀어내고 자신을 떨어뜨리는 공작이 벌어졌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4. 김문수 캠프, 결전 태세 돌입

김 후보 캠프는 단일화 없이 본선 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도부와 각을 세우는 모양새지만, 홍준표라는 정치 거물을 끌어안음으로써 중심을 잡고 전략적 재정비에 나선 모습입니다.

결국 이번 결정은 김문수가 ‘버틸 준비가 되어 있다’는 선언이자, “지도부의 강제 단일화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 여러분의 생각은?

홍준표의 복귀, 단순한 지지일까요? 아니면 또 다른 정치적 계산일까요?

김문수-한덕수 단일화가 결렬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여러분은 이 ‘깜짝 카드’가 선거판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 보시나요?

✍️ 에필로그

정치는 타이밍의 예술이자 감정의 싸움입니다. 은퇴와 탈당, 미국행까지 선언했던 정치인이 다시 선거판 한가운데로 복귀했습니다. 그가 던진 메시지의 무게는 이제 유권자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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