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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기호 8번의 운명?”… 단일화 실패 시 독박 경고

“11일 넘기면 기호 2번은 김문수 몫… 단일화 안 되면 혼자 치른다”

1. 빈손으로 끝난 단일화 2차 회동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다시 만난 김문수한덕수 두 후보. 75분간의 단일화 회동은 또다시 성과 없이 종료됐습니다. 김 후보는 “한 후보는 반복적으로 ‘당이 하자는 대로 하겠다’는 말만 했다”며, 실질적 논의가 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한 후보는 회동 직후 별다른 언급 없이 자리를 떠났고, 두 사람은 이견만 재확인한 채 다음 회동 일정도 잡지 못한 채 헤어졌습니다.

2. 단일화 시한 11일… 넘기면 ‘기호 8번’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5월 11일은 단일화 성공 여부의 마지노선입니다. 이 날을 넘기면 김문수는 ‘기호 2번’을 유지하고, 한덕수는 무소속으로 기호 8번 이하를 부여받게 됩니다.

이 경우 한 후보는 정당 지원 없이 전액 자비로 선거를 치러야 하는 처지가 되며, 선거 비용 국고 보전도 불가능해집니다.

3. “단일화 못 해도 투표용지엔 이름 남는다”

만약 단일화가 12일부터 24일 사이에 이뤄지면, 투표용지에는 두 후보 이름 모두 인쇄되며 ‘사퇴’ 표시만 추가됩니다. 심지어 이 시기도 놓치면 사퇴 표시조차 없이 두 사람 이름이 나란히 적히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지도부 vs 후보 충돌, 그 이면은?

이번 갈등을 두고 당 내부에서는 “실은 대선보다 대선 이후 당권 싸움의 전초전”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문수가 당권을 노리고 있다는 주장이 당내 지도부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 반면, 김 후보 측은 “지도부가 한덕수를 끌어올리려 징검다리 후보로 삼았다”고 반발합니다.

김재원 비서실장은 “당권 싸움이라는 해석은 내부 총질”이라며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5. 한덕수 “기호 2번 아니면 안 나가겠다”

한 후보는 배수진을 쳤습니다. 단일화가 11일까지 이뤄지지 않으면 본선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국민을 투표용지까지 괴롭힐 생각이 없다”는 그의 발언은 사실상 ‘기호 2번’을 못 얻으면 철수하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그러나 김문수 후보는 시간적 여유를 강조하며, “일주일 선거운동 후 토론과 여론조사로 단일화하자”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쪽은 “기호 2번 아니면 출마 포기”, 다른 한쪽은 “성급한 단일화는 감동 없다”.

이런 팽팽한 줄다리기 속, 여러분은 누구의 주장이 더 설득력 있다고 느끼시나요? 대선을 앞두고 야권의 혼란을 지켜보는 국민의 마음은 또 어떨까요?

✍️ 에필로그

정치에선 타이밍이 생명입니다. 11일, 그 날짜는 이제 단순한 마감일이 아니라 야권의 명운이 걸린 '데드라인'이 되었습니다. 기호 하나를 두고 벌어지는 팽팽한 줄다리기, 결론은 머지않아 판가름 날 것입니다.

태그: 김문수, 한덕수, 단일화기한, 기호2번, 대선후보등록, 야권갈등, 국민의힘분열, 단일화실패, 당권싸움, 대선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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