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귀신에 홀렸나” 김문수-권성동 충돌, 단일화 파열음 심화

11일 단일화 시한 앞두고 지도부 vs 후보, 감정의 골만 깊어지는 국민의힘

1. 권성동 “늦은 단일화는 명분도 실리도 없다”

2025년 5월 9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 대선후보 김문수에게 다시 한 번 11일 이전 단일화를 강력히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그는 “당원 82%가 단일화를 지지하고 있으며, 이 중 86%가 ‘11일 이전’ 단일화를 원한다”고 밝히며 김 후보의 결단을 압박했습니다.

“경선 당시 김문수는 신속한 단일화를 약속했었다”며 “약속을 지키는 것이 지도자의 덕목”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2. 김문수 측 “지도부 귀신에 홀린 것 같아”

김문수 캠프 김재원 비서실장은 권 원내대표의 단식과 지도부의 강경 태도에 대해 “귀신에 홀린 듯하다”며 비꼬았습니다. 그는 KBS 라디오에 출연해 “지도부는 정권교체가 아닌 김문수 끌어내리기만 관심 있는 듯하다”며, “당헌을 무시한 이중 잣대”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한 “지금 우리 당은 이재명에게 정권을 헌납하려 몸부림치는 꼴”이라며 지도부의 진정성 자체를 의심했습니다.

3. 김문수, 단일화 시점 연기 요구 여전

김 후보는 앞서 8일 회견에서 단일화를 일주일 뒤로 미루자고 제안하며, 14일 토론, 15~16일 여론조사 일정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지도부와 한덕수 캠프는 이를 일축하고 11일 등록 마감 전까지 단일화를 완료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은 당 내 분열뿐 아니라, 대선 전략 자체에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4. 이재명 “강제 결혼은 들어봤어도…” 실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국민의힘 단일화 갈등에 대해 “강제 결혼은 들어봤지만 강제 단일화는 처음”이라며 실소를 터뜨렸습니다. “단일화 희생 번트용 후보를 뽑았던 것 같다”며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 대해 풍자하기도 했습니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중 해당 발언을 하며 “그 집 얘기는 별로 하고 싶지 않다”며 일축했지만, 야권 내홍을 비웃는 듯한 모습이 논란이 됐습니다.

5. 지도부 vs 후보, 갈등의 끝은?

국민의힘 내부는 현재 후보(김문수) vs 당 지도부(권성동 외)의 양자 충돌 구도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단일화 시한인 11일이 다가오면서 감정의 골은 깊어지고, 합의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는 분위기입니다.

💬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단일화는 전략인가, 원칙인가? 지금의 충돌에서 어느 쪽의 입장이 더 타당하다고 느껴지시나요?

정권교체라는 대의명분과 당내 민주주의 간의 충돌, 여러분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댓글로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에필로그

정치는 대화의 예술입니다. 그러나 지금 국민의힘 내에선 대화 대신 단식과 설전만이 오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결국 누군가는 물러서야 할 시점, 그 결단은 누구의 몫일까요?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