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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문수 “단일화 연기” 제안…한덕수·당 지도부 “거부”

“강제 단일화는 불법”… “11일 이전 단일화는 확정된 약속”

1. 김문수, 단일화 일정 연기 요청… “감동 없는 강압은 안 된다”

2025년 5월 8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를 일주일 연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선거운동 기간을 갖고 다음 주 수요일(14일) 토론, 15~16일 여론조사를 거쳐 단일화하자”는 구체적인 일정도 제시했습니다.

그는 “지금의 단일화는 감동도, 시너지 효과도 없다”며 “정당한 경선을 거친 본인을 끌어내리려는 강압적 단일화”라고 반발했습니다. “당헌 제74조의 당무우선권을 발동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도 덧붙였습니다.

2. “후보 등록도 안 할 무소속을 위한 시나리오인가?”

김 후보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후보 등록도 하지 않겠다는 무소속 후보를 위해 왜 본선을 준비하는 정당 후보를 희생시키려 하느냐”고 질타했습니다. 또한 “경선 후보들은 들러리였던 것이냐”는 말로 정당 내 경선 과정 자체의 정당성에 의문을 던졌습니다.

예정됐던 8일 오후 TV 토론에는 “후보 동의 없이 정해진 불법적 일정”이라며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3. 한덕수 측 “다음 주로 미룰 이유 없다” 단호히 거부

한덕수 캠프는 김 후보의 제안을 즉각 거부했습니다. 캠프 이정현 대변인은 “11일 이전 단일화 입장은 명확하다”고 밝히며, 이미 확정된 일정에 변동은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선거가 연기된 것도 아닌데 다음 주로 미룰 이유는 무엇인가?”, “토론 준비가 안 됐나, 여론조사 자신 없나”라는 말로 김 후보의 회피성 제안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4. 당 지도부도 김문수 안 거절… “오늘부터 단일화 시작”

국민의힘 지도부 역시 김 후보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8일부터 당 주도로 단일화 절차를 시작한다”며, 토론 여부와 관계없이 여론조사는 예정대로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김 후보가 일정에 응하지 않더라도 당은 단독으로 단일화 수순을 밟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한 셈입니다.

5. 단일화 갈등, 당 내분으로 번지나

김 후보는 “한덕수 후보와는 대화의 문을 닫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당 지도부 및 캠프 간의 첨예한 의견 대립은 사실상 당내 내홍으로까지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한덕수 후보가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까지 단일화가 안 되면 등록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김 후보가 당헌을 내세워 독자 노선을 걷는 모습은 여권 내 갈등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김문수 후보의 “자율적 감동 단일화론” vs 한덕수·당 지도부의 “시한 내 확정 단일화 원칙”

단일화 방식에 대한 충돌, 어느 쪽이 더 설득력 있다고 보시나요?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나눠주세요!

✍️ 에필로그

단일화는 단지 여론조사의 숫자 싸움이 아닙니다. 신뢰와 명분, 그리고 타이밍이 맞아야 가능한 정치적 연합입니다. 지금의 혼란 속에서, 진정 국민을 위한 단일화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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