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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한덕수에 선대위원장 제안…화해와 협력의 포옹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복귀한 김문수 후보가 11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공식적으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제안했습니다. 두 사람의 이날 만남은 전날 전 당원 투표에서 후보 교체 시도가 무산된 이후의 첫 회동으로, 사실상 보수 단일화를 위한 새로운 장을 연 셈입니다.

📌 첫 만남부터 화기애애…두 번의 포옹

김 후보의 집무실에 들어서자마자 한 전 총리는 김 후보를 껴안으며 "꼭 승리하시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고, 김 후보 역시 "잘 모시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자리에 앉기 전 “우리 한 번 더 포옹하겠다”며 다시 한번 포옹을 요청했고, 현장 분위기는 훈훈하게 흘렀습니다.

🎯 선대위원장 제안에 “도움은 되겠다…논의 필요”

김문수 후보는 한 전 총리를 “국정 운영과 국민 통합 면에서 경험과 역량을 갖춘 분”이라며 “사부님처럼 모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선거를 이끌어갈 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정중히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전 총리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면서도 “실무적으로 어떤 형태가 가장 적절한지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선대위원장 수락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 “국가 기본 체제 무너뜨리려는 세력에 승리하자”

한 전 총리는 이날 회동에서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사법부를 붕괴시키려는 시도는 자유민주주의 파괴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후보님의 리더십 하에 보수 진영이 똘똘 뭉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후보님의 훌륭한 리더십 하에 모두가 똘똘 뭉쳐서 국가의 기본적 체제를 무너뜨리고자 하는 분들에 대해 반드시 승리하기를 기원합니다.” - 한덕수 전 국무총리

🤝 협력 다짐하며 다시 포옹

회동 말미, 한 전 총리는 김 후보의 발언이 끝나자 “우리 모두 박수치자”며 환한 미소로 분위기를 주도했고, 다시 김 후보를 포옹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번 만남은 국민의힘 내부의 갈등을 봉합하고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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