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이낙연 개헌연대 선언…제7공화국을 향한 도전 단일화는?

 

한덕수-이낙연 개헌연대 선언…제7공화국을 향한 도전

정치권의 이합집산이 예고된 2025년 대선 정국에서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개헌연대’를 결성하며 제7공화국 출범을 위한 협력을 공식화했기 때문입니다.

“괴물 국가 아닌 정상 국가로”…공동의 절박함 공유

6일 서울 중구에서 진행된 두 인사의 오찬 회동은 정치적 선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이낙연 상임고문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대선은 괴물 국가로 갈 것이냐, 정상 국가로 복귀할 것이냐의 기로”라며 개헌의 절박함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양당 구조에 지친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양당체제에 대한 실망을 토로했습니다. 개헌, 통상, 통합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덕수 후보와 완벽히 인식이 일치했다고도 밝혔습니다.

한덕수 “개헌이 이뤄지지 않으면 나라 지속 불가능”

한 후보 또한 “지금의 대한민국은 누란의 위기 속에 있다”며, “제도와 헌법이 바뀌지 않으면 과거의 성과도 지킬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3년 과도정부”라는 계획을 밝혔으며, 이는 개헌 이후 정권을 다음 세대로 넘기겠다는 의미입니다.

이 같은 발언은 단기 집권을 목표로 한 정치가 아닌, 구조적 개혁을 추구하는 장기적 비전을 내포하고 있어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7공화국 출범을 위한 첫 발걸음?

양측의 공통된 인식은 ‘제7공화국’의 출범입니다. 이는 단순한 헌법 개정을 넘어 대통령 중심제, 권력 집중 구조, 비례대표제 개편 등 대한민국 정치의 뼈대를 재편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고문은 특히 “헌법 개정이야말로 현재 한국 정치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이라며, “한강의 기적을 지탱할 새로운 정치 기틀이 필요하다”는 절실함을 전했습니다.

정치지형 흔드는 중도 연대의 가능성

한 후보는 현재 무소속, 이낙연 고문은 신생 정당인 새미래민주당의 상임고문입니다. 기존 거대 양당과는 거리감이 있는 두 인사의 연대는, 중도 성향 유권자를 중심으로 한 세력 재편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또한, 개혁신당, 정의당, 기타 무소속 인사들과의 연대 가능성도 점쳐지면서, 향후 ‘제3지대’ 중심의 통합 정계 개편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국민적 공감 얻을 수 있을까?

하지만 개헌이라는 아젠다가 실제 국민들에게 얼마나 설득력 있게 다가갈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국회 과반 동의와 국민투표라는 현실의 벽은 여전히 높고, 대선 정국에서 구체적 설득 전략 없이 흘러간다면 공염불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결론: 개헌연대, 신선한 바람이 될까

한덕수-이낙연 개헌연대는 단순한 정책 공조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양당체제에 실망한 유권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지, 그리고 헌법 개정이라는 숙제를 현실로 만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개헌이라는 이슈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제3지대 정치에 대해 어떤 시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댓글로 의견을 들려주세요.

 

📝 에필로그
정치가 멀게만 느껴지던 때가 있었지만, 헌법과 제도가 바뀔 수 있다는 기대는 언제나 흥미롭습니다. 개헌을 둘러싼 연대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미래를 향한 준비이길 진심으로 바랍니다.